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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0 23:34:48
  • 수정 2019-04-15 1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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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고성 산불 현장에 방문해 이재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산불에서 미흡한 재난 방송으로 도마 위에 오른 KBS를 직접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KBS 재난 방송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 주문했다.


KBS는 강원 화재가 급속도로 번져가는 동안 '3.1 운동 100주년 특집 프로그램'과 오늘밤 김제동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국내 유일한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한가한 대응에 당시 SNS에서는 실시간으로 KBS와 기타 방송사들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재난 특보를 제 때 배치하지 않은 것 외에도 문제점은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재난 방송은 "국민에게 재난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알려주면서 국민과 재난 지역 주민이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상세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이나 외국인까지도 누구나 재난방송을 통해 행동요령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재난방송 매뉴얼을 비롯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늘(10) KBS는 태스크포스 팀을 꾸려 재난 보도 시스템 전반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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