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08 20:57:29
  • 수정 2019-03-09 05:35:39
기사수정

한국당, 의원직 총 사퇴도 불사!


▲ 8일 원내대표회의를 주재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 한국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선거법 개편안 추진을 막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며 '의원직 총사퇴'를 들고 나왔다.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안을 일명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우선 처리하겠다고 압박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쿠데타'를 강행하고 나섰다"고 말하며 "대통령 분권 논의도 없이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는 것은 독재국가를 시도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민주당이 패키지로 함께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10여개 법안에 관해서는 "결국 청와대발 공포 정치를 획책하는 실질적으로 또 다른 옥상옥의 제도가 될 수 있는 공수처법, 검경을 실질적으로 갈라치기하는 사법개혁법안, 안보무력화를 시도하는국정원법, 기업을 정치에 옭아매는 공정거래법"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더불어민주당, 민중당, 정의당, 바른미래당)은 일부 이견은 있으나 선거제 개편안 추진 자체에는 합의한 상태다. 이들은 한국당이 이틀 내로(10일까지) 선거제 개혁 법안 합의에 임하지 않는다면 패스트트랙을 결정하겠다고 공표했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N &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광고 클릭이 본 지와 같은 작은 언론사에는 큰 힘이 되며 좋은 기사 작성에 밑거름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208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인기 오피니언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포커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