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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4 15:51:31
  • 수정 2019-03-06 1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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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성접대 의혹’ 수사 당시 동영상 등 3만 건 증거 누락. <사진: KBS 뉴스 캡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 오늘(4) SNS에서 김학의 전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이 실시간으로 화제에 올랐다


6년 전 발생했던 사건이 몇 년 만에 다시 주목을 받은 것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하 과거사 조사단)이 오늘 발표한 사실과 관련이 있다. 과거사 조사단이 김 전 차관의 사건을 재수사 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사진, 동영상 등 3만 건 이상의 디지털 증거를 누락시켰다는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김 전 차관은 2013년에 건설업자인 윤중천 씨에게 한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 받았다. 한 해가 지나 동영상 속 여성이 성폭력 혐의로 그를 고소했으나 또 한 번 무혐의 처분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과거사 조사단은 진상조사 대상에 본 사건을 올리고 재수사하던 과정에서 당시 디지털 증거가 복구된 사실이 있음에도 경찰의 송치 기록에서는 복제본 첨부가 안 된 디지털 증거가 최소 3만 건 이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경찰에 오는 13일까지 진상 파악 및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경찰의 지난 과오를 확인하는 진상조사에서 부실수사, 축소·은폐 수사에 대한 규명은 중요한 부분이라며 조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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