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김남미 가수] 가수 승리의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불법 촬영 및 마약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사위 이모(42)씨가 새롭게 거론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모씨는 2015년에 최근 구속된 버닝썬 직원 조모씨에게서 코카인, 필로폰 등의 마약을 구입하고 함께 투약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에 서울동부지법은 이모 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15차례나 상습적으로 마약을 한 사실이 인정되었음에도 형량은 집행유예 4년에 그쳤고 경찰은 항고를 포기했다.
한편 버닝썬은 SBS funE의 ‘승리 카톡 보도’로 한번 더 파장을 몰고 온 가운데 이모씨의 과거 사건까지 도마 위에 오르며 정치계의 유착까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SBS funE는 승리가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내용을 담은 메시지 기록을 입수해 단독 보도 했다.
앞서 버닝썬 사건은 작년 11월 손님 폭행 사건에서 출발했다. 그 이후 클럽 내 불법 몰카 촬영, 마약 투여를 통한 성폭행(일명 물뽕 논란) 사실이 연이어 폭로되었고 현재는 클럽 관계자들의 마약 투약 및 유통 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모씨 관련 보도를 접한 SNS 이용자들은 ‘버닝썬 사건, 시작은 미미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자한당이 여기서 또 나오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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