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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7 17:58:12
  • 수정 2019-02-27 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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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진단 위기의 태권도` 포럼에 참석한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대한민국 국기로 지정된 태권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와 이동섭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긴급진단 위기의 태권도포럼이 27일 국회에서 열렸다.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핵심종목으로 선정된 태권도지만 그 위상이 예전만 못한 현실에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태권도인 사이에서 높다. 격투기로 비슷한 유형의 종목인 일본의 가라데는 일본의 경제력과 로비력을 바탕으로 끝임없이 태권도 타도를 외치며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오늘 포럼에서는 대한민국 국기로서 태권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인 이동섭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209개국 15000만명이 즐기는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했다면서 지난해 여·야 국회의원 225명이 공동발의 한 태권도 국기지정법통과로 법적으로 대한민국 국기(國技)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IOC 총회에서 태권도와 가라데를 평가하여 2028년 올림픽부터 하나를 퇴출시킬 예정이라면서 일본은 2020년 동경올림픽에서 가라데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데 우리 정부의 노력은 여전히 미진한 상태라고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안민석 의원도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일본의 가라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활력을 얻고 있지만, 우리는 국기원 사태 등 태권도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축사를 통해 오늘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 태권도가 직면한 위기를 범국가적으로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태권도인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태권도가 명품 스포츠이자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최창신,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장용갑 등 각 시, 도 태권도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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