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로당에 2만 7000여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배부했습니다. 올해는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까지 어르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탁트인 현장행정(신길12구역 공사현장 방문) 채현일 구청장. <사진: 영등포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관내 모든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시설 175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의 하나다.
채현일 구청장은 민선7기 핵심목표인 ‘모두가 누리는 건강복지’ 실현을 위해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삼한사미(三寒四微,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고려했다.
호흡기가 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 지급을 결정한 것이다.
영등포구는 이를 위해 2억 1400만원을 투입해 총 327대의 공기청정기를 구매완료 했다.
공기청정기 보급 수량은 1곳당 평균 1~3대로 어르신 이용 인원, 건물 면적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노인종합복지관 등 대규모 시설에는 수십대를 보급해 공기질 개선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공기청정기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4개월에 한 번씩 정기점검을 하도록 직접 관리에 나선다.
2018년에도 취약계층 어르신 355가구를 대상으로 공기청정지 지급 사업을 추진했다. 미세먼지 유입을 최소화해 구민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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