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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 두고 '도로 새누리당으로 퇴행' - "총선 1년 남아, 오히려 총선 재기 위한 면죄부 준 셈" - "계파 타협 불과, 결코 혁신다운 현신 아냐" - 당무감사 마친 자유한국당, 일부 당원 반발 등 후유증 지속
  • 기사등록 2018-12-17 1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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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바른미래당은 지난 주 당무 감사를 마친 자유한국당의 '인적 쇄신'을 두고 "도로 새누리당으로 퇴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인적 쇄신을 꽤나 한 것처럼 보이지만 허울 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공천 배제도 아니고 총선이 1년이나 남은 지라 당사자들도 그다지 반발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총선 때 재기를 위한 면죄부가 될 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서 연출되는 쇄신이니 혁신이니 하는 것은 '계파 타협'이며 결코 혁신다운 현신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의 '인적 쇄신'을 "이른바 친박계와 비박계의 숫자를 적당히 맞춰서 거중조절하고 봉합한 것 뿐"이라고 평가 절하한 이 대변인은 "탄핵 반성이 쇄신이라면 무슨 시늉을 해도 국민들이 비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이 당무감사를 마치고 현역 의원 다수를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부 당원들이 반발에 이어 이진곤 조강특위 외부위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총선 공천과는 상관 없는 것"이라고 밝히는 등 당무 감사 후유증이 아직 가라앉지 않은 분위기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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