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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식약처 BCG 경피용 백신 정확한 정보 공개해야" 촉구 - 두 아이에게 해당 백신 접종시킨 민중당원 "왜 이제야 정보를 공개했는지 납득할 수 없어" - 식약처, "비소 함유량 미미, 72시간 내 소변으로 배출돼 문제 없어" 뒤늦은 해명
  • 기사등록 2018-11-10 08:46:28
  • 수정 2018-11-12 15: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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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엄마 민중당` 대표 등 민중당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기자>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장지화 '여성-엄마 민중당' 대표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서 수입된 BCG 경피용 백신에서 비소가 검출된 것에 대해 식약처가 정확한 정보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BCG 백신은 결핵 예방백신으로 생후 4주 이내의 영아가 접종하는 필수 백신 중 하나이며 경피용 백신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한다. 피내용 백신 수입이 중단된 뒤인 올해 3월에서 6월까지 모든 영아가 비소가 검출된 경피용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수입업체가 해당 백신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지난 8월 말에 알고서도 지난달 말에야 식약처에 보고했다면서 문제가 있다는 걸 감지했으면 일단 접종을 중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 역시 2008년부터 기준치 이상의 비소가 검출된 BCG 경피용 백신이 유통되었음에도 제대로 된 성분조사, 성분공개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정보공개와 향후 대책 등을 빠르게 결정해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성-엄마 민중당' 당원은 "아이들이 2009년 2010년생이어서 모두 비소가 포함된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엄마 입장에서는 왜 비소 같은 독극물이 신생아가 맞아야 하는 백신에 들어가 있고 들어가 있어도 피해가 없다는 사실을 왜 이제서야 알게 하는지 식약처를 불신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식약처는 "아이들에게 주입된 비소의 양이 극히 소량이고 72시간 이내에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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