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평화당, "정부, 비축미 5만톤 방출 방침 철회하라" - 사상 첫 수확기 정부 비축미 공급 방침에 "살농정책" 강하게 비판 - 농민단체, 9월 "밥 한공기 300원" 외치며 쌀값 인상 촉구", 일각에선 반발 예상도
  • 기사등록 2018-11-05 14:30:19
  • 수정 2018-11-06 11:19:06
기사수정


▲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쌀 목표가격 인상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형중>


【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최근 물가 관련 차관회의에서 2017년산 비축미 5만톤을 시장에 방출하기로 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올해 들어 쌀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북한 지원설 등이 나돌면서 국정감사 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8월 정부 비축미 4만톤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지난 2일 5만톤을 추가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시기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정부가 수확기인 10~12월에 정부 비축미 방출을 검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평화당 의원들은 "'쌀농 정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은 2010~2017년 사이 농가 소득이 연평균 2.5% 상승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는 연평균 국내총생산의 절반 정도이다.


의원들은 이어 민주평화당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쌀 목표가격 24만 5천원 확정을 함께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제시한 목표 가격인 18만 8192원은 "농민들에게 인간 이하의 삶을 강요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지난 9월 농민단체들이 '밥 한공기 300원'을 쌀 목표 가격으로 제시하며 청와대 앞에서 1kg당 3000원으로 쌀 목표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쌀값 인상을 강하게 요구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집단행동 등 농업계의 반발을 예상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kimhyungjoong@usnpartners.com


ⓒ 미디어내일 &medianex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12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기사 작성의 동영상 등록에 동영상 소스를 넣어주세요.

 많이 본 의회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HOT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2th News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이슈
게시물이 없습니다.
오늘의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