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오는 22일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영토 고증과 수비대 격려 활동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일본이 격렬하게 반발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다른 나라 영토에 ‘감 놔라 배 놔라’하는 일본의 몰염치"라고 반박했다.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바른미래당,경기 수원시 갑)을 통해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독도 방문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일본은 내각과 집권 자민당이 일제히 방문 취소를 요구하며 비난하고 나섰다.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극히 유감이다”는 입장을 전달한 데 이어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가 “우리 나라(일본) 권익에 허용하기 어려운 침해에 단호하게 항의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일본은 독도의 풀 한 포기, 돌 한 개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국회 교육위원회는 22일, ‘황당’한 일본의 반응을 뒤로하고 ‘당당’히 독도를 방문하여 ‘마땅’히 해야 할 우리 영토 고증을 실시하고 ‘당연’히 해야 할 수비대 격려 활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일본측의 반응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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