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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립현대미술관, 기간제 인력 처우개선 시급" - "석박사급 인력 60여명이 월 160여만원 받아" -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서양에 비해 경직적인 고용형태 개선 필요" - 문광부, "무기 계약직 전환 관계부처 협의키로"
  • 기사등록 2018-10-11 15: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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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 김형중 기자 = 이동섭의원(바른미래당 지역구 비례대표)이 11일 국정감사에서 국립현대미술관장에게 "석박사급 인력 60여명이 기간제로 채용돼 월 160여만원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면서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일시 설치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전문적인 직무에는 더 정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직접 면담을 해보니 3개월 ~ 3년 전시 관련 업무 전체를 관장하며 이들이 더 전문성 있다고 한다"고 지적하고 "인사위원장도 공직자가 맡고 관장은 권한이 없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인 뒤 "이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거듭된 지적에 마리 원장은 "안타까운 현실에 동의한다"면서 해결책 찾겠다고 답하며 "미술관 인력에 대한 고용, 급여에 대해서는 서구에 비해 경직돼 있고 효율성 위해 개선할 필요 있으나 법적 제한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양 미술관에 비추어 볼 때 근현대 미술관은 특히 더 유연하고 탄력적인 고용형태가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역시 "160만원 선인 급여를 170만원 선으로 인상할 계획으로 예산을 반영했다"면서 "무기근로자 전환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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