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내일】 김형중 기자 = 바른미래당이 박원순 시장에게 "버스서체 변경 과정을 뚜렷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주이삭 부대변인(서대문구 의원)은 10일 오전 논평을 통해 "서울시 버스의 행선지 표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한다’는 이유로 얇은 글씨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정책 결정 과정을 입증할 회의록 어디에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체 변경’ 언급이 없다는 보도는 더욱 참담하다고 지적하고 미세먼지 대책이라며 150억을 날려버렸던 때처럼 이번에도 서울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투자비용’이란 핑계를 댈 셈이냐고 반문했다.
주 대변인은 "박원순 시장은 ‘탁상행정’이라는 서울시민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버스서체 변경 과정을 뚜렷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한 뒤 박 시장의 시정이 ‘주변 몇 명 만의 시정’이 아님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서울시에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대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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