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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부사령관, '유엔사와 남북 3자 대화 가질 것, 적절한 시기에 유엔사 해체돼야' - 유엔사, 북한군과 대화채널 운영 재개 5천700명 비무장지대(DMZ) 이동 -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의 핵심은 신뢰구축, 유엔사는 최악의 상황에 항상 대비 - 신뢰 구축과 행동의 우선순위 쟁점, 접점 찾지 못하면 1년 전으로 되돌아 갈 것
  • 기사등록 2018-10-07 18:54:16
  • 수정 2018-10-08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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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김형중 기자 =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을 맡은 에어 중장은 적절한 시기에 유엔사 해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 중장은 캐나다군으로는 처음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을 맡았다.


에어 중장은 5일 워싱턴의 카네기평화재단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 "종전 선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 유엔사 해체 얘기도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JSA 경비대대를 방문한 정경두 국방장관과 유엔사부사령관 에어 중장 (출처 = 국방부)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그는 설령 종전선언에 법적인 토대는 없다고 하더라도 종전선언이 현실화하면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유엔사령부의 존재와 왜 계속 있어야 하는지에 의문을 갖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종전 선언은 평화협정과는 매우 다른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최근 종전 선언에도 유엔사의 지위에는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고, 실제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행될 때까지 정전체제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 부사령관은 최근 지난 여러 달 동안 북한의 도발이 없었고 미-북과 남북한 간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엔사 역시 북한군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운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엔사가 최근 약 5천700명의 사람들이 비무장지대(DMZ)를 이동하는 것을 승인하고 조율했다는 사실을 또 하나의 진전이라고 밝혔다.


에어 부사령관은 곧 유엔사와 남북한군이 최근 협의 사안들의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3자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에어 부사령관은 유엔사는 최악의 상황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을 묻는 질문에 핵심은 신뢰 구축이라고 답했다.


에어 부사령관은 신뢰를 먼저 쌓는 게 중요한지 행동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지 여부에 이견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고 그 중간 지점을 어떻게 찾아낼지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접점을 찾지 못한다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며 오판으로 인해 1년 전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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