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 최하빈 기자 =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재부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간의 진실 공방이 일어나고 있는 비인가 예산정보 무단 유출'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본지보도(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819),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799)
강 대변인은 "심재철 의원은 예산회계시스템에 접속하여 국가기밀 정보를 8일간, 190회에 걸쳐 다운받는 계획적, 조직적 불법행위를 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이 열려있기에 보았고, 그 안에 이상한 게 있다고 외부에 알린 것 뿐이다'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심재철 의원의 행위는)문을 뜯고 그 안에 있는 물건을 훔친 것이다. 불법하게 정보를 다운받은 ‘도둑질’을 숨기고 있는 것"이라며 "전대미문의 ‘국회의원 국가기밀 탈취사건'의 주인공인 심재철 의원의 ‘자기발등 찍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 심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에 검찰수사란 칼까지 허겁지겁 꺼낸 것은 청와대 스스로 켕기기 때문' 이라는 말은 적반하장의 태도라며, 심 의원이야 말로 ‘국가기밀 도둑질’이 스스로 켕기기 때문에 청와대의 중대한 비위사실이라도 발견한 것인 냥 ‘가짜뉴스’를 만들어 스스로 ‘거짓말쟁이’가 되고 있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심재철 의원과 이에 부하뇌동 하는 자유한국당과 김성태 원내대표은 면책특권 뒤에 숨어 거짓을 생산하고 국민을 현혹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오늘의 대정부질문을 통해 또다시 ‘국가기밀탈취’에 대해 숨기려하거나 왜곡시키려 한다면, 눈덩이처럼 불어난 거짓을 국민들이 더 이상 두고 보지는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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