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내일】 김형중 기자 = 염안섭 의학박사가 한겨레신문이 본인을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25인 중 첫 번째 인물로 지목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염박사는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남성동성애자 중심의 국소적 유행을 보이므로 남성동성애자를 목표 집단으로 하는 (에이즈)예방사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기술돼 있는 등 대한민국의 에이즈 감염의 주된 경로가 남성간의 항문성교 동성애임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2018년 8월에는 국내 7대 의대 연구팀이 에이즈 환자 1474명을 역학조사한 결과 국내 에이즈 감염의 주된 경로가 남성간의 항문성교 동성애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염 박사는 “한겨레신문은 이런 의학적 진실을 말하는 본인을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지시를 받아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25인의 인물 중 첫 번째 인물로 지목했다”면서 “이 기사를 작성한 한겨레신문 박용준 기자에게 직접 전화해 입장을 청취하고 공개서한을 보냈으나 답변이 없어 안타까울 뿐”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대한민국 에이즈 감염의 주된 경로가 남성간 항문성관계라는 의학적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가짜 뉴스 유포자라는 마녀 사냥을당하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마녀사냥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에 위축되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고 다짐했다.
한겨레 신문은 27일 “동성애·난민 혐오 ‘가짜뉴스 공장’의 이름, 에스더”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대표적인 예로 이용희 에스더 대표는 주요 채널 6개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이 대표를 비롯해 염○○·이○○(9개 채널), 길○○·박○○·김○○·박○○(6개), 김○○·이○○·정○○(5개), 이○○·이○(4개), 김○○·조○○·데○○○○(3개), 지○○·소○○·김○○·이○○·백○○·한○○(2개) 등이 주요 채널에 등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염안섭 의학박사는 한겨레 신문 박준용 기자에게 “대한민국의 에이즈 감염의 주된 경로가 남성간 항문성관계라는 것이 과연 가짜뉴스인지를 밝히기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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