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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남북대화 위장평화 공세에 속는 것, 일시적으로 국민적 동의 받을지 몰라도 결과는 참담' - 홍준표, 키신저는 '체임벌린 같은 어리석은 외교실패' 를 하고도 현재 트럼프의 외교 고문역임하고 있다고 주장 - '홍준표 전 대표가 미국 대북정책 우회적으로 비난한 것'이라는 분석도
  • 기사등록 2018-09-25 19: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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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 김형중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남북대화에 대해 키신저 전 국무부 장관을 거론하며 '위장평화 공세에 속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국민적 동의를 받을수 있을지 모르나 그 결과는 참담하다'고 주장했다.


▲ 한미정상회담장에서 악수를 나누는 양국 정상 (출처 = 청와대)


홍 전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재통일을 이룬 도쿠가와 이에야스, 베트남 통일 과정의 레둑토와 미국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사례를 위장 평화 공세에 따른 결과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홍 전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문제는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만큼 지도자의 판단은 나라의 존망을 결정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남북대화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역사적 사실도 알고 남북대화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한번 적어봤다"고 덧붙였다.


특히 베트남을 거론하며 "헨리 키신저는 세계사를 뒤흔든 1938. 영국 수상 체임벌린의 바보같은 외교 실패와 유사한 어리석음을 범하고도 레둑토도 거절한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지금도 트럼프의 외교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해 홍 전 대표가 직접 언급한 남북대화 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전략을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폼페오 국무부장관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한다면서 북한과의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786) 이후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비핵화우선과 대북제재 유지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한편으로 북한과의 공식, 비공식 채널을 토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히고 있다.


한편 현지시각으로 오늘 있었던 한미정상회담 직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정상이 머지 않은 시점에 있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는 등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간의 협상 역시 예상보다 빨리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북한에서 멋진 편지를 받았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어떠한 협상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지 보도 http://www.medianext.co.kr/news/view.php?)idx=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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