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내일】김형중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연휴 기간 (9.22.~26./5일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계속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하였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9.26./2회)이 펼쳐진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9.22.~24.)를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 진행한다.
특히,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덕수궁(서울 중구), 현충사(충남 아산시), 칠백의총(충남 금산군),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 여주시)에 마련되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4대궁과 종묘, 왕릉 등을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줄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석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경복궁 관리소(☎02-3700-3918) * 덕수궁관리소(☎02-751-0740)
* 세종대왕 유적관리소(☎031-885-3123) * 현충사관리소(☎041-539-4603)
* 칠백의총 관리소(☎041-753-8701)
경복궁·창경궁에서는 야간 특별관람(유료)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어 고궁에서 한가위 보름달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휴게실)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민속 행사 사진전, 민속놀이 체험, 만들기 체험 등 3가지 주제로 펼친다.
섬마을에서 행해졌던 명절 민속행사를 소개하는 사진전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의 민속놀이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딱지 만들기, 병풍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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