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내일】 김형중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택 20만호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경기도는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 인천시는 검암 역세권이 확정됐다.
도심 내 유휴부지와 군 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17곳과 추후 지구 지정을 앞둔 신도시 등에서 공급되는 주택 물량을 합하면 30만호가 된다.
또한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공급 속도도 높여 올해 연말까지 택지 확보를 완료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주거정책 사업인 신혼희망타운은 주변 시세 60~70%로 공급하는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이다.
정부는 전국에 신혼부부만을 위한 아파트 10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에 7만 가구를 예정했지만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3만 가구를 늘렸다. 올해 12월, 위례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이 처음 분양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상업지역 주거용 사용부분의 용적률을 600%까지 올리고 준주거지역은 기존 역세권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자율주택사업과 가로주택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용적률 인센티브나 사업 요건도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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