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21 11:30:01
  • 수정 2019-08-08 02:24:12
기사수정

미디어내일N 김형중 기자 국방부 당국자가 20서해완충구역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서해에서 가장 많이 손해 본 것은 이름 모를 물고기"라고 해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비판이 있다. 이 당국자는 곧바로 "농담"이라고 수습했지만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 당국자의 '물고기' 발언은 이날 당국자가 기자들과 만나 서해 완충수역 구간에 대해 해명하면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우리가 포탄을 떨어뜨리면 상대편은 적대행위로 생각하고 이에 상응하는 포를 발사하

는데 이 때문에 과거에 가장 많이 손해본 것은 물고기"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에서의 해상 사격, 함포사격 또는 기동훈련을 상대방이 오인해 무력 충돌까지 갔으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구역을 설정한 것"이라며 "천안함 폭침, 연평해전을 거치며 확전을 방지하려고 만든 규칙이 오히려 확전을 유발하는 가능성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해에 의한 충돌을 막자는 것이며 고기의 수명을 보장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국방부 당국자의 물고기발언은 양측이 합의한 적대행위 중단 구역이 서해북방한계선(NLL)이 위치한 백령도 해상을 기준으로 북측은 약 50km, 남측은 약 85km인 것 드러나자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 (출처 = 국방부)


국방부가 발간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해설자료에 따르면 서해 NLL 상 총 5차례의 교전을 치르면서 발생한 전사자는 총 54명에 이른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anext.co.kr/news/view.php?idx=7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본 정부/지자체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내일N 주요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SNS 뉴스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최신 기사 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