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김형중 기자】 국방부는 8월 29일 발생한 중국 군용기의 이어도 근방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 국제정책관이 29일 오후 주한 중국 국방무관(소장 두농이, 杜農一)을 초치하여 엄중히 항의하고 중국측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들어 수차례(2. 27, 4. 28, 7. 27, 8. 29) 지속적으로 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 우리 영해에 근접하여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하고, 중국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향후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
이어도 주변 방공식별구역은 한중일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곳으로 국방부는 방공식별 구역을 침범한 중국공군기의 기종, 댓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반복되는 방공식별구역 침범에 대한 대응능력은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 공군은 2018년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총 4기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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