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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6 11:00:29
  • 수정 2018-08-16 1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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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내일】 김형중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지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가고 있다.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정치적 통일은 멀었더라도 남북 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이루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야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이라며 "경의선과 경원선의 출발지였던 용산에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함께 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가 용산을 떠난 올해, 김영삼 정부 때 반환된 주한미군 골프장 부지에 지어진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동북아 질서의 구축과 동참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무부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구상에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혀 이러한 문대통령의 기념사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는 한편으로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과의 철도, 도로 연결 사업이 대북 제재를 위반할 소지가 없느냐는 미국의 소리방송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과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포괄적 조치가 신속하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혀 9월 중으로 합의된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과 미국의 포괄적인 조치를 두고 한국 정부가 어떠한 역할을 할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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