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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바른미래당 예비경선 기호2번 김영환 정견발표문 - 당의 정책도, 기조도, 인물도 바꿔야 한다, 바꿔야 산다, - 낙선자의 이 가시밭길 위에 바른미래당을 세우겠다 - 국민의 당이 따로 있고 바른정당이 따로 있는 이 당을 화학적 정치적으로 통합
  • 기사등록 2018-08-11 12:37:40
  • 수정 2018-08-11 12: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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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 바른미래당은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위한 출마자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예비후보 기호 순으로 정견발표 내용을 수록하였다. 정견발표문 원문을 제공한 하태경 의원(20대, 부산 해운대갑), 권은희 전 의원(19대, 대구 북구갑)은 정견발표문을 그외 후보들은 연설내용을 채록하여 수록하였다.


[기호 2번 김영환 후보 정견발표]


서기 180년 로마의 대장군 막시무스 장군이 전쟁터에서 돌아왔을 때 황제는 죽어 있었습니다. 가족은 몰살했고 집은 불타고 있었습니다. 막시무스의 눈에 비친 비참한 현실이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지방자치 선거에서 천명이 넘는 후보들이 몰살당했습니다. 보전도 받지 못한 채 몰살당했습니다. 새정치의 깃발은 내동댕이쳐지고 무참하고 참혹하게 쓰러져 갔습니다. 저도 지쳤습니다. 우리 모두 지쳤습니다. 새정치의 깃발은 찢어지고 당 지도부는 무너졌습니다.


저도 피눈물을 흘리며 그만 둬야겠다 하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죄 없는 젊은이들이 이 정치판에 들어와서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된 것을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로마의 대장군 막시무스의 검투사처럼 저도 바른미래당의 검투사가 되어야겠다 하는 그런 각오를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을 위해 진실을 위해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검투사가 되겠다고 말입니다.


가시 밭길위에 천막을 치겠습니다. 세계 역사상 낙선자 위에 정당을 세우는 그런 나라, 그런 역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이 폐허의 땅, 낙선자의 이 가시밭길 위에 바른미래당을 세우겠다 그런 말씀을 여러분께 선언합니다. 문재인의 지지율 고공 행진이 끝났습니다. 정권의 지지율이 50%대로 내려 앉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곧 30%로 내려 앉을 것 같습니다. 정당의 지지율이 20% 내려 앉는데 그 지지율이 도대체 어디로 갔길래 우리 바른당에 안 1%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의당으로 15%, 자유한국당으로 19%가 가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당의 정책도, 기조도, 인물도 바꿔야 한다, 바꿔야 산다, 제발 당원동지 여러분 바꿔야 합니다. 인물도, 정책도, 기조도, 당의 얼굴도 바꿔야 한다. 여기에 동의하시면 박수한번 쳐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되든 중대선거구제 개편해야 합니다. 분권형 개헌해야 합니다. 연동제 비례대표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당의 면모가 바뀌고 지지율이 올라갈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또 저는 위대한 착각을 했습니다. 국민의 당을 창당했을 때 우리는 싸우지 말자고 했습니다. 국민들이 싸우지 정당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위대한 착각이었습니다. 국민들은 우리에게 여야가 정쟁하고 불필요한 문제로 관념으로 싸우는 것을 반대한 것이지 정의를 위해서 진실을 위해서 약한 자를 위해서 싸우는 것을 반대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정의당보다 더 진실과 정의를 위해서 싸워야 한다. 그것이 우리당의 기조가 되어야 한다 그런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적폐 청산을 외치다가 부메랑이 되어 자신들의 적폐가 되어 둘아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드루킹 사건이고 이재명 사건입니다. 이것이 진보입니까, 이것이 보수입니까. 이것은 진실의 문제이고 이것은 정의의 문제이며 이것은 민주주의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싸워야 한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러분

드루킹 사건은 7개월 대선이 시작되기 7개월 전부터 여론조작에 참여하고 민주당의 경선에 개입했으며 그렇게 해서 선거 부정, 대선부정의 사건이기 때문에 이것은 국정농단이다 국기문란이다 하는 말씀에 동의하신다면 박수한번 쳐주시기 바랍니다.


한달 만에 댓글이 천백삼십일만개가 조작되었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입니까, 이것이 선거입니까? 2012년 후보단일화가 있던 시절 2017년 대선이 있던 4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4.1% 압도하던 그날 드루킹은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조작에 나서게 되었고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영문도 모르는 엠비 아바타라는 말이 만들어져서 우리 안철수를 죽이고 우리 국민의 당을 죽이고 그렇게 해서 대선이 끝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선거가 아닙니다. 선거가 무효다, 대선이 무효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당장 국회는 특검을 연장하고 경인선, 대통령 영부인을 포함한 청와대에 대한 몸통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 하는 말씀에 공감하시면 박수쳐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또 하나의 적폐가 이재명 지사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문지방도 넘지 않았습니다. 다음주에 검찰에 여배우가 출두해서 조사를 받고 이재명지사가 조사를 받게 될 것입니다. 성남 FC에 대한 조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조폭 사건이 그것이 알고 싶다로부터 다시 예고되고 있습니다.


안민석 의원께서 이재명 사건은 도덕적 문제로서 민주당과 이 정권에는 계륵이다. 버리지도 못하고 가져가지고 못하고 4년 동안 내보내야 한다. 그냥 둬야 한다. 이 문제로 4년 동안 들끓게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당이 나서서 싸워야 합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통합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 당이 합쳐 있고 한 목소리를 내고 그렇게 해서 단결하면 우리는 지지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제 말씀에 공감하시면 그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당 출신들은 바른정당 출신들에 대한 역지사지해야 합니다. 국민의당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바른 당 후보를 찍어 줘야 하고 바른당 후보를 찍으려고 하는 분들은 국민의당 후보를 찍는 교차 투표를 제안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 당이 국민의 당이 따로 있고 바른정당이 따로 있는 이 당을 화학적 정치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이 말씀에 공감하시면 박수한번 쳐주시기 바랍니다.


원내와 원외를 통합하겠습니다. 그리고 개혁 세력을 통합하겠습니다. 정말 나오기 어려운 선거에 나왔습니다. 여러분 당을 위해서 살신성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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