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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6 1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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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 김형중 기자 = 올해 ARF 의장국인 필리핀은 지난 4일 개최된 ARF 외교장관 회의 내용을 토대로 발표한 의장성명 최종안에서 "북한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와 추가적인 핵·미사일 실험 금지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장성명은 그러면서 "북한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와 추가적인 핵·미사일 실험 금지를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의장성명은 또한 "지역 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부 장관들은 북한 인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올해 의장성명에는 지난해 의장성명에 담겼던 'CVID'라는 표현 대신 판문점선언과 북미 공동성명에 명시된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이는 올해 의장성명이 판문점선언과 북미 공동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힌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와 추가적인 핵·미사일 실험 금지의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신과 제재를 통한 완전한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컨센서스를 보여준다고 평가할 수 있다.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안보협의체로서 2018년에도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참석했다.

▲ (출처 = ARF 홈페이지) 2018년 ARF 의장성명 중 북한 관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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