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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30 23:48:12
  • 수정 2020-01-30 2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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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안철수 전 대표와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을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30일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정치적 탈당'을 통해 의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안철수계 비례대표 6인은 탈당하면 의원직이 상실되면 정치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 ‘안철수 바람' 때문에 호남 중진의원들이 됐다“며 당에 비례대표 의원들 제명을 요청했다.


현행법상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이 아닌 제명이 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 일부 지역위원장들이 탈당하고, 31일도 수십 명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앞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전 의원의 탈당으로 당이 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며 "이제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대표의 사당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만든 손 대표에게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혁신 없이는 총선에서 단 한 석도 못 얻는 과정에서 손 대표는 마지막 역전의 찬스마저 병살타로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권한대행은 손 대표의 최고경영자(CEO)론에 대해 "CEO의 아집으로 부도 직전까지 몰렸으면 CEO에게 책임을 묻고 회생 절차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안 전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손 대표는 '내려놓겠다'는 말의 번복을 그만하라. 듣는 동료 의원들도, 언론도 이제는 지쳤다"며 "'기억이 안 난다'는 거짓말을 하지 말고 자기 말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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