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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22 23:49:20
  • 수정 2020-01-22 23: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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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지역구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포함한 9명의 공관위원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지난해 11월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세연 의원과 박완수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 등이 거명됐다.


김 위원장은 김세연 의원 선임과 관련해 "김 의원은 고뇌의 결단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그에게는 개혁의 마인드와 공정하게 임하겠다는 자세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으로 참여했다가 중도 사퇴한 최대석 부총장에 대해서는 "주변 인사들에게 확인하고, 최대석 부총장 본인과도 충분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훌륭한 분이라 제가 인간적으로 강요를 했다"고 말했다.


조희진 대표변호사는 '첫 여성 검사장' 등 검찰에서 각종 '여성 1호'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서지현 검사의 '미투 폭로'로 출범한 검찰 성추행 진상조사단을 이끌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 대한 평가는 남달랐다. 김 위원장은 "김 전 처장이 가지고 있는 원칙, 합리성은 세상이 다 안다"며 "어디하고도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다. 이것은 아마 내가 괴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원 인선 기준과 관련해 "공정하게 살아왔고 전문성을 갖춘 분 중 혁신 공천에 공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이번에 저와 일할 사람은 총선에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하지 못한다. 불출마로 못 박았다"고 말했다.


김형오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당 공관위는 23일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한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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