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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7 14: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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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이 17일 국회에서 정의당 청소년의회·청년본부·청소년 특별위원회 정책협약식 행사를 열었다.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정의당이 17일 국회에서 정의당 청소년의회·청년본부·청소년 특별위원회 정책협약식을 갖고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가로막는 국회장벽을 허물고 ‘청소년의 참정권’ 확보를 위한 정책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을 찾은 대한민국청소년의회 11기, 12기 의장단을 맞아 “현재 선거법 개정으로 18세까지 투표권을 가진 성과와는 별개로 청소년 문제가 갖고 있는 심각성을 볼 때, 만 16세까지 낮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거권뿐만 아니라 피선거권도 대폭 낮춰서 우리도 20대에 시의장도 나오고 30대의 장관도 나와야 한다”며 “청년 시기에 정당에서 주체적으로 정치 활등을 배운다면 20대 국회의원, 30대 장관은 물론 30대 대통령이 배출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심 대표는 2009년 핀란드 여행 때를 떠올리며 핀란드의 청소년의회 방문 경험을 이야기 했다.  


심 대표는 “당시 핀란드 청소년의회 의장이 고등학교 1학년임을 알았을 때 충격과 감동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청소년들도 저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서 청소년 의회가 제도화되기까지는 그 전에 풀어야 할 족쇄가 너무 많다”면서 “청소년들을 자주 만나서 좀 더 긴밀하게 정치적으로 협력하고, 또 여러분들이 추구하는 청소년 의회 활동이 정치권에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청소년의 정치 참여 시금석이 될 수 있는 정책으로 청년할당제를 거론했다. 그는 “정의당은 청년에게 비례대표 후보 20%를 할당하는 청년할당제를 도입하려고 생각 중”이라며 “그 다음에 청소년들이 정치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진보정치 4.0 아카데미라는 청년정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을 확대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와 대한민국청소년의회 11기, 12기 의장단은 협약식이 끝난 후 국회장벽을 허물고 꽃길을 만드는 행사를 가졌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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