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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08 23: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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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보수재건 3원칙'을 배척하는, 부정하는 세력과는 손을 잡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유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당 대표단·청년 연석회의를 통해 "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원칙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선언 내지 회견을 하려다 당내 반발로 취소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렇게 해봐야 총선·대선 패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보수재건 3원칙은 보수 재건을 바라는 양식 있는 시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가 탄핵 이후 한국당에 표를 주지 않는 분들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 정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국당 일부에서 '새보수당이 공천권을 요구한다'고 하는데 3원칙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고 이걸 행동으로 옮길 각오만 돼 있다면 다른 건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다”고 주장했다. 


유 위워장은 또 "우리가 마치 한국당의 무슨 지분, 공천권을 요구하는 것 같이 이야기하는 분들은 스스로 자기 자리를 잃을까 봐 그러는 것"이라며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조그만 기득권에 집착해서 보수의 앞날을 망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 책임대표도 "3원칙에 동의한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렵냐“며 ”이런 걸 어려워하는 사람은 이기는 통합에 반대하는 사람"이라고 유 위원장에 동조했다. 


하 대표는 또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국민과 역사를 바라보면서 좀 결단력 있는 지도자가 되셔야겠다“며 "원칙 수용 선언은 빠를수록 좋다. 늦을수록 한국당은 개혁과 통합에 반대하는 정당으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대표는 그러면서 "중립적 통합신당에 중립적 지도부가 구성된다면 공천권, 지도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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