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내일N 황규돈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측이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는 16일 정현진 전교조 대변인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출두에 앞서 "특권층의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나 전 원내대표, 하나고 관련 김승유 전 (하나학원) 이사장을 고발한 바 있다"며 “특히 나 전 원내대표는 아들의 서울대 의과대학 실험실 사용과 연구물 제1저자 등재 등 특혜 의혹과 딸의 대학입학 및 입학 후 성적 부여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당시 유력일간지 사장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전교조가 거론한 유력일간지 자녀는 2014년 서울 하나고에 편입할 당시 편입시험 면접점수가 석연치 않고 이유 없이 성적이 상향돼 합격했다. 전교조는 이런 점을 들어 해당 일간지 사장도 검찰에 고발했다.
황규돈 기자 kdhwa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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