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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3 23: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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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예산안 처리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대해 "민주당은 '4+1' 협의체를 해산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는 12일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민주당 뒷방에 기생정당을 불러놓고 작당 모의하면서 다른 입으로 협상 가능성을 운운하는 것은 가증스러운 일"이라며 "힘으로 밀어붙여 날치기하는 것이 민주당의 생각이라는 것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생각이 없다면 본회의 열어 날치기해달라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솔직하게 요구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법이 아니면 안 된다면서 불법 사보임, 동료의원 고소·고발을 했던 사람들이 뒤늦게 의석 나눠 먹기를 하고 있다“며 ”본인들이 만든 법안 뜯어고치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끝내 합의처리가 되지 않으면 4월에 패스트트랙이 지정된 원안을 그대로 올려놓고 표결에 부치는 것이 정도"라고 주장했다.


오 원내대표는 "권력의 여야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새로 등장하는 정권마다 이번에 민주당이 새롭게 선보인 '뒷골목' 예산처리를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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