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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1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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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들이 단식장을 찾은 청와대 강기정 수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간의 단식농성을 마치고 처음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한국당은 "황 대표가 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황 대표는 단식을 마치고 나서 식사를 시작하는 등 몸을 추스르고 있다”며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지만, 현재의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당무 복귀를 서둘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단식 중단과 당무 복귀 심정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세히 밝혔다. 그는 단식을 중단하게 된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시작한 단식이었기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더욱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단식은 중단되었으나 “다시 일어나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해서 끝까지 가겠다”고 결기를 세웠다. 


황 대표는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2대 악법'(선거법·공수처법)을 반드시 저지하고,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 즉 ‘유재수 비리 무마’ ‘황운하 청와대 하명 수사’ ‘우리들병원 불법대출 의혹’ 등에 대해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을 할 것"이라며 “이제는 ‘내가 황교안이다’에서 나아가, ‘우리는 하나다’ 가 되고,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가 되어 함께 투쟁”하자고 지지자를 독려했다. 


그는 또 뒤를 이어 '릴레이 단식'에 나선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을 향해선 "정말 감사하지만 그만 중단하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의 폐기를 촉구하며 지난달 20일 단식에 돌입,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돼 단식 8일 만인 29일 단식을 종료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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