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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9 23: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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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자녀 부정입학 혐의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고발한 후 첫 조사를 받으러 온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검찰의 뒤늦은 수사 개시를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안 소장은 8일 오후 고발인 조사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마지못해 수사에 착수한 느낌이 든다"며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언론과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소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며 "검찰이 일부 사건은 과잉 조사를 하면서 이번 사건은 아예 수사하지 않고 비호한다"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에 안 소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번 고발인 조사는 지난 9월 16일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가 나경원 원내대표를 고발한 이후 54일 만에 처음이다.


시민단체는 나 원내대표의 딸과 아들이 성신여대와 미국 예일대학교의 입시를 치르는 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이후에도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사학비리 의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사유화 및 특혜 의혹 등으로 총 4차례 나 원내대표를 추가 고발했다.


이들은 나 원내대표에게 뇌물수수 및 사후수뢰,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가 있다며 신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해왔다.


시민단체는 나 원내대표 딸이 2011년 성신여대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에서도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민단체 주장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시 3개월 전에 당초 입시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던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갑작스럽게 신설됐고, 면접위원들이 면접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준 덕에 합격했다는 것이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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