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디어 내일】최하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뒤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iory Syndrome) 의심증세를 보였던 20대 여성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음압격리 진행 중이었던 메르스 의심환자 A씨의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음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역학적 연관성 등을 따져 2차 검사결과에 따라 격리해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심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2차 검사결과에 따라 가족 3명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해제할 예정이라 밝혔다. A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31일 오후 늦게나 다음 달 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회상하며, 귀국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을 전수 조사하고, 귀국 후 A씨의 행적도 추적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다.
메르스는 낙타로 인해 인체로 감염되며 인체 간에 밀접접촉으로 전파된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평균 4일로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다. 이 외에도 두통, 오한, 인후통,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당뇨나 신부전, 만성 폐질환과 같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감염률이 높고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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