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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6 23: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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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이정미 의원. <사진=정나은 기자>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기업 히타치케미칼의 국내 자회사 '한국히타치화성전자재료'가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교섭에도 불응한다고 비판했다.


금속노조 등은 "한국히타치화성전자재료는 노조 활동 시간과 사무공간을 보장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인 것은 물론, 조합원들의 월급에서 조합비를 일괄공제하는 것도 거부했다"며 "이는 전형적인 노조 불인정 행태"라고 히타치케미칼을 강력 비판했다. 


한국히타치화성전자재료 노동자들은 지난 3월 31일 금속노조에 가입하며 노조를 구성했으나 사측이 노조를 불인정하고 단체교섭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아 지난 8월 21일부터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다. 


금속노조는 "노조는 '회사가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면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사측은 이마저도 거부했다"며 "아무리 일본 자본이라 하더라도 한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면 한국의 헌법과 노동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파업에 나선 조합원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으나 '노동 존중' 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노동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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