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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5 23:53:53
  • 수정 2019-11-06 0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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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 주제로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가 열렸다. <사진=민주당>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5일 첫 회의를 열고 총선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단 첫 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는 '이기는 선거'가 목표임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는

“총선기획단 위원님들은 아주 막중한 책임을 지시게 되었다”며 “선거는 얼마만큼 기획을 잘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기획단은 ”15명의 위원 중 여성 5명이고, 청년이 4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성과 청년의 목소리를 잘 담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선거 기획이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집중적으로 논의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반듯한 공천룰 잘 적용해서 좋은 후보가 선출되도록 기여해주시기 바란다”며 “15명 위원님들이 충분히 소통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선기획단 단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20대 국회가 야당의 발목잡기로 '최악의 국회' 오명을 쓰고 있는데, 민주당이 지금껏 추구해온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 총선이 돼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 우리 당의 운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렸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총선기획단은 무엇보다 ‘공정, 혁신, 미래’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나갈 계획”이라며 “20~30대 청년, 남녀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분들에게 참여가 보장되는 정당이 되기 위해 총선기획단 구성에서부터 여성 5명, 청년 4명을 모셨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자들의 도덕성 검증 기준도 더 강화하겠다"며 "최근 우리 당은 국회의원 자녀 대학 입시 전수조사 법안을 낸 바 있다. 우리 후보자가 되려는 분들에게 자녀 입시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회가 품격 없는 국회가 되고 손가락질받는 국회가 되는 이유는 '막말'"이라며 "국회의원들은 말로 정치하는 사람들이기에 혐오 발언 이력이 있는 분들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세대 갈등이 아닌 '세대 공존'의 철학을 바탕으로 당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단 의견도 제기됐다.


당 전국청년위원장인 장경태 위원은 "청년에 대한 지원이 아닌 '투자'로 접근해야 하고 세대공존의 기조로 가야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청년 비례대표 의원인 정은혜 위원은 "청년의 문제가 청년을 낳아주신 부모님들, 청년들이 앞으로 낳을 아이들과 다 연결된다"며 "한 세대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전체적인 대한민국의 구조를 보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단은 전체 간사로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하고, 총괄·기획을 담당할 혁신제도분과, 조직을 맡을 국민참여분과, 정책을 개발할 미래기획분과, 홍보소통분과 등 4개 분과를 구성했다.


혁신제도분과는 이 전략기획위원장이, 국민참여분과는 소병훈 조직부총장이, 미래기획분과는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홍보소통분과는 정청래 전 의원이 각각 분과장을 맡았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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