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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8 23:53:20
  • 수정 2019-10-19 0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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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에 상주 공관을 둔 국가들의 대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노고를 격려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이날 리셉션에는 111개국 대사 및 17개 국제기구 대표 등 202명이 참석했다.  주한 미·중·일·러 대사가 모두 초청에 응했다. 


대통령이 주한 외교단을 초청하는 행사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주한 외교단 전체를 한자리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일본의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나가미네 대사는 문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기모노 차림의 부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접견은 대사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문 대통령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인사는 한 사람당 1분가량에 불과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문 대통령과 약 50초간, 김 여사와 약 1분간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으며 지금 그 마지막 벽을 마주하고 있다"며 "그 벽을 넘어야만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지 않고 밝은 미래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간의 노력이 우선이지만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주한 외교단장인 모하메드 살림 하무드 알 하르씨 주한 오만대사는 "바쁜 일정에도 외교단을 초청해 준 문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에게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사들과 주한 국제기구 대표들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손하트'를 그리며 우호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헤드테이블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 라울 실베로 주한 파라과이 대사, 조란 카자조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주한 가봉 대사 등이 자리했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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