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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5 23:54:35
  • 수정 2019-10-18 20: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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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출근길 모습. <사진=내일N>



【미디어내일N 정나은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파업한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5일 서울교통공사 측과 단체 교섭이 결렬돼 16∼18일 총파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1∼8호선 노조는 16일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교통공사와 노조는 지난 6월부터 교섭을 벌여왔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저희로서는 승객 불편이 없도록 운행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내일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는 평소와 같은 100%로 맞추려고 계획 중이며 이후에는 코레일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80%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8월 22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9월 초 노조의 쟁의찬반투표는 79.3%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


총파업에 이르기 전까지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준법투쟁을 벌였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본 교섭을 벌여 막바지 합의를 시도했으나 노사의 뜻은 일치하지 않았다.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제 확정’ 등 3가지다.


노조는 "2016년 임금피크제가 도입됐지만, 신규채용 인건비 부족을 이유로 기존 직원의 총인건비 인상분 잠식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1∼8호선은 근무조 인원이 2명뿐인 역사가 100개에 달하고, 인력 부족으로 승무원들이 쉬는 날도 출근하고 있다"며 "근무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기존 3조2교대제 대신 4조2교대제 도입도 공사는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6천명가량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정나은 기자 jung12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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