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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3 23:54:41
  • 수정 2019-09-24 0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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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타 인터십 관련 서류를 내가 만들었다는 오늘 보도는 정말 악의적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 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정조준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오전 전격적으로 조 법무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을 관할하는 현직 법무부 장관을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11시간가량 진행됐다. 검사와 수사관 등 약 7명이 압수수색에 투입됐으며, 2개 박스 분량의 자료를 압수했다.


조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최근 보수 언론의 보도에 대해 작심한 듯 비난했다. 그는 “공인으로서 여러 과장 보도를 감수해왔다. 그러나 (자녀 서울대 인턴 증명 셀프 발부) 이것은 정말 참기 어렵다”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문회 등에서 여러 번 말했지만, 딸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은 퇴근길에는 자택 압수수색과 가족을 향한 검찰 수사에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강제수사를 경험한 국민들의 심정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면서도 "오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제 가족에게는 힘든 시간이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검찰개혁과 법무부 혁신 등 법무부 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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