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황교안 대표 삭발식 후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정승호 기자>【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구 장관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국당은 18일도 광화문에서 ‘조국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는 지지자 2천여명도 함께 했다.
황 대표는 "장관 임명 열흘이 지났는데도 의혹이 줄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장관 자리 앉아있어서 되겠냐. 끌어내야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
이어 "그 배후가 있지 않겠느냐. 큰 배후가 누구냐. 우리가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을 중단하기 위해 모인 것 아니냐. 말도 안 되는 이 정권 우리가 심판하자"며 "저는 내일도 이곳에 오겠다. 여기 단 백 명만 모여도 우리는 문재인 정권과 싸워 반드시 이겨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나 원내대표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의 완성으로 간다고 본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국민의 힘이다. 저는 오늘 그 가능성을 봤다“며 "저쪽에서 한국당 원내대표라는 이유로 요새 온갖 가짜뉴스로 저를 막 공격한다. 가짜뉴스 공격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은 당이 주도하는 광화문 집회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광화문, 20일 부산에서 집회를 한 뒤 주말인 21일 광화문 대규모 장외집회로 조 장관 사퇴 공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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