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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6 12:33:50
  • 수정 2019-08-31 22: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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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화병환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화병'(상병코드 : U222)환자가 10대와 20대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화병환자 현황`


40세이상 환자는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10세이하 31.6%, 10대 105%, 20대 93.4%, 30대 20%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 293명이던 10대 화병환자는 2017년 602명으로, 20대 환자도 2013년 767명에서 2017년 1483명으로 증가했다. 청소년 및 청년층 화병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는 25일 복지위전체 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갑)은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화병을 'Hwa-byung'이라고 표기할 정도로 화병은 한국인의 독특한 질병이며,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왔다." 며, "하지만 입시,군대,취업, 결혼 등의 생활 속의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10대, 20대 환자의 증가는 현 시대 우리 청년들의 고된 삶이 투영된 결과로 아타까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욱해서, 홧김에 저지르는 살인, 방화, 보복운전 등 이른바 분노조절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범죄도 해마다 늘어다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 및 청년 화병에 대한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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