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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1 14:07:22
  • 수정 2019-08-22 11: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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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후보자가 21일 출근길에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호영 기자>



【미디어내일N 유호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조 후보자)의 청문회를 두고 각 정당이 논평을 냈다. 여야는 조 후보 청문회에 대한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조속히 청문회 일정을 잡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은 입을 모아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동시에 청문회 연기를 주문 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하고 조속히 인사청문회 개최하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조국 후보자의 선친 묘비를 촬영해 손주의 이름까지 공개되어 가족들이 입은 상처를 생각하면 참담하다고 밝혔다. “의혹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청문회에서 정정당당하게 검증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법을 무시하고 지연하는 행위는 비판받아야 한다. 사법개혁이 두려워 방해하려는 꼼수가 아닌지 묻고 싶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정책 비전을 갑자기 들고나와 청문회 물타기를 해보자는 얄팍한 속내가 훤히 보인다뻔뻔하다. 이미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청문회장이 아닌 검사실로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자진사퇴하고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받으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이름은 조국, 구호는 애국, 행동은 파국, 임명은 망국이라며 밝혀진 의혹들에 대해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다. 청문회보다 재판정이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은 조국을 능욕하지 말고 자진사퇴 해야 한다라고 논평을 끝냈다.


안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조국의 의혹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국민들의 분노, 박탈감이 날로 커진다고 말했다. 동시에 조국의 편을 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19일 국회 브리핑에서 조국은 밝혀진 의혹들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법꾸라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오버랩 된다. 사퇴가 답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촛불정부를 팔면서 더는 촛불 시민들을 절망케 해서는 안 된다. 조국은 자진사퇴 후 패밀리 비즈니스에 집중해라라며 비꼬았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로 오면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20일 현재 조 후보자의 청문회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유호영 기자 youhoyoung@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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