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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6 16:58:39
  • 수정 2019-08-08 1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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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N 박효영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도 있는데 정의당엔 없었다.


그래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정치에서 배제된 청소년들에게 정의당이 연단을 제공해야겠다는 각오로 강민진 대변인을 발탁했다”며 “이번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뿐 아니라 그 개혁 내용에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정의당의 의지”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민진 청년 대변인을 발탁했다고 알렸다.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는 정의당으로서는 청년 대변인을 임명한 것이 조금 늦은 감이 있다. 이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는 청년 대변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 강민진 청년 대변인(왼쪽)은 청소년 인권 운동가로 활동해왔다. <사진=박효영 기자>


심 대표는 “강 대변인이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의 삶과 꿈, 현재와 미래를 잘 대변하는 청년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기자 여러분께서도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작년 지방선거 전후 선거권 연령 하향 운동을 주도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이미 청소년 인권 운동가로 오랫동안 활동해왔고, 그런 경력을 인정받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했다.


강 대변인은 “선거연령 하향과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국회에 요구하고 43일간 농성을 했던 작년 봄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뒤로 국회 정문과 본관 계단을 비롯해 이곳 정론관에서도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했다”며 “오늘은 정의당의 청년 대변인직을 맡아 정론관에 다시 서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연령 하향 운동을 하며 느꼈던 바가 있다. 단지 선거에 참여하고 투표를 시작하는 나이를 조금 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청소년 시민들을 어떤 존재로 대우할 것인지를 보여 주는 문제라는 것”이라며 “유권자가 아니란 이유로 정치로부터 소외되었던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한민국 정치에 전달하는 것이 정의당 청년 대변인으로서 저의 역할”이라고 규정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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