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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8 22:00:32
  • 수정 2019-08-11 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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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장학재단 미디어스쿨에 참석한 청소년들 . <사진=서울시>



1. 중앙일보는 “아사히 맥주 안 마시지만 일본인 친구와는 잘 지내요”라는 2030세대의 한일관계 시각을 담았습니다.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불매운동은 한다”는 말과 함께 SNS 인증샷 등 행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 여행 인증샷이 올라온 그 SNS에 말입니다. 동시에 일본인 개개인을 대하는 태도도 성숙돼 있습니다. 일본 유학생들은 전혀 위협을 느끼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일본에 있는 한국인들도 혐한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입장은 여전히 서로 간에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때마다 한일 양 국민들은 정치적 갈등 관계에 노췰돼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역사 인식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이 민간 차원에서 더 폭넓게 교류하는 것 말고 방법이 있을까요.


2. 고용노동부가 올 상반기 노동시장 특징을 설명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과 3040세대의 취업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15~64세 고용률 66.5%, 경제활동 참가율 63.2%, 여성 고용률 57.4%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청년 고용률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43.1%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30대 취업자는 8만6000명, 40대 취업자는 16만8000명 감소했습니다. 되려 신중년(50~69세) 취업자는 전년 상반기 대비 29만5000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서 신중년을 위한 정년연장이 검토되고 있는 것은 놀랍습니다. 청년 일자리 정책이 상대적으로 20대에게 집중되어 있는 만큼 3040 세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3. 문화일보는 “치솟는 집값 속 2030 ‘월세 메이트’ 확산”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주거비를 분담하는 새로운 공유문화입니다. 때로는 숙박 공유 사이트인 에어비앤비에 방을 내놓고 숙박자가 있는 날은 다른 곳에서 잠을 잡니다. 비싼 집값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도난이나 계약사기 가능성도 있거든요. 따라서 이들을 보호할 만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제대로 된 실태조사도 있어야 하겠습니다.


4.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1주일을 맞아 피해 직장인들은 증거 확보 등으로 반격에 나섰다고 국민일보에 기사가 실렸습니다. 시행 전보다 직장내 괴롭힘 제보는 70% 이상 늘어났다고 한 단체(‘직장갑질119’)는 말했습니다. 단체는 신고를 유야무야하거나 경징계한다면 갑질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며 가해자들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법 시행을 통해 갑질 피해를 주로 받는 청년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구제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야 요즘 문제가 되는 ‘취업 후 조기 퇴사’ 문제도 해결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5. 인천은 청년고용률 7분기째 1위 도시입니다. ‘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 청년 구직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 취업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 ‘드림 For 청년통장’ 등의 사업 효과를 서울경제가 주목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DDP몰에 입주할 도매 의류 사업 스타트업 10팀에 ‘반값 점포’ 혜택을 줍니다. 세계일보는 서울 도봉구의 문화예술 청년 일자리플랫폼 오픈창동의 ‘송캠프’에 주목했습니다. 서울신문은 LH남부권주거복지지사가 청년 맞춤형 취업 특강과 이력서·자소서 작성 요령 교육, 스터디룸 무료 개방 등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농림수산식품부는 노지 스마트팜 조성으로 청년 농부를 양성하면서 청년 창업농의 초기 정착을 돕는 ‘영농정착지원금’ 대상을 늘리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정국진 기자 kujjiny@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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