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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6 2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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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서울시 천막 강제 철거에 항의하고 있는 우리공화당조원진 대표. <사진=정승호 기자>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서울시가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에 대해 민·형사소송을 비롯한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에 대해 우리공화당도 강력하게 대응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다섯 분이 살인 된 공권력 살인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 우리는 광화문에 텐트를 쳤다”며 “25일 철거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무자비하게 들어와서 200여명이 물을 뿌리며 방어를 했을 뿐이다. 먹는 물을 뿌리는 것도 폭력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200명의 애국 국민을 500명의 용역 깡패와 2400명의 경찰이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진압했다”며 “119에 실려 간 환자가 38명이고 개별 진단서를 받은 사람이 4명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에 38명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다쳐 진단서를 끊은 모든 사람을 모아 고발조치 하겠다”며 “용역 깡패를 동원해 진행한 강제 철거를 정당화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은 대통령 출마에 눈이 멀었다”고 맹비난했다.  


당 관계자도 이날 "어제(25일) 철거 과정에서 다친 당 지지자 12명이 진단서를 냈다. 아마 40명 정도 더 낼 것"이라고 확인했다. 


다른 관계자는 "시청(서울시)을 고소·고발할 것"이라며 "행정대집행의 집행 절차 오류에 반발하는 동시에 독직폭행으로 고소·고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공화당은 서울시의 전날 강제철거가 절차적으로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신민철 상황실장은 "직인이 찍힌 집행장을 집행 대상에 준 다음 상대가 이를 수긍할 수 없다고 할 때 대집행이 시작된다"며 "어제는 마이크로 행정집행문을 낭독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을 추모한다며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분향소를 차린 바 있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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