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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6 15:37:38
  • 수정 2019-08-12 12: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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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디어내일N DB>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알려진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 중의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최근 광폭적이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일 그의 행보는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그의 행보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문성향의 지지자들 역시 '걱정 반, 우려 반'으로 한마디씩 거들고 있다.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로서, 필자 역시, 양 원장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는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문화제에서의 발언, 서훈 국정원장과의 만남, 이재명 지사와의 회동 등등은 충분히 필자 뿐만 아니라, 친문 지지자들이 보기에 파격적이다 못해 우려스러운 행보로 비쳐졌기때문이다.


특히 양 원장은 전해철, 양정철, 이호철 이른바 '3철'로 불리우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대표되기에, 그의 움직임 말 한마디 한마디가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친문 성향의 지지자로부터 엄청난 반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왜 ? 갑자기? 느닷없이 ?


필자는 '양 원장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통해 조심스레 그 답을 찾아봤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지금 양원장은 총선을 대비해, 유시민 이사장과 마찬가지로 중도층에 대한 외연확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였다.


21대총선은 불과 10개월 남짓 남았다. 지난 8년여간 자한당이 망쳐놓은 경제를 가지고 보수 야당은 문재인 정부를 공격할 것이다. 또한 이낙연 총리가 말씀하신대로 '멈춰버린 8년의 시간을 다시 가게 한 문재인 정부'에 그간 멈춰있던 진보진영의 요구도 봇물처럼 터져 나와 문재인 정부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은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더라도 한 순간에 추락하는 상황이 맞이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이러한 예측가능한 상황에서 브레인이라고 불리우는 양 원장이 할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

민주 연구원장이니, 멋있게 책상에 앉아 다가올 총선의 전략과 대응을 고급지게 구상해야 할까?


하지만 우리가 아는 양정철 원장은 책상물림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이미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기에 자신의 생각대로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필자는 ‘양 원장이 언론과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또, 우리 민주당은 소속 지자체장과 더불어 정치개혁과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 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보수 야당과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 주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다시말해 양 원장은 민주당 중앙 수뇌부들 보다는 지자체장들과 정책적 연대를 통해 보다 국민속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 것이 아닐까?


또한 지자체장들을 합류시켜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고 정부를 정책을 따르고 문재인 대통령,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지자체장들의 힘을 모으는 행보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오히려 이러한 필자의 생각이 설득적이지 않을까?


물론 사람마다 견해는 다를 수 있기에, 이 판단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필자 역시 양 원장의 머리속에 들여다 본 것이 아니기에 이 진위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각자가 보는 부분의 촛점이 어디냐에 따라 양 원장을 비난 할수도 응원 할수도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21대 총선에서 중요하다.

그러기에 양 원장은 싫어도 좋은 접대성 멘트늘 남기고 웃어야 한다. 즉 립서비스..


오히려 민주당 내부에서 서로 대립하고 각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이제 눈 앞인 총선이나 문재인 대통령에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많은 이가 내 견해와 다를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총선의 판을 짠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의 승리를 생각한다면 좀 더 대승적으로 시점으로 양정철을 견지하고 지켜보아야 한다고 본다. 다만 그 지켜보는 시간은 총선 때까지이다.


총선 이후 그의 행보가 옳지 않았다면 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총선 이후엔 충분히 따져 물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김용철 nicgames3@gmail.com

-더물어민주당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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