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고등 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공간으로 ‘청소년만을 위한 휴식 공간, 쉼터’를 꼽았습니다. ‘언더랜드’가 청소년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주는 쉼터이자,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미디어내일N 정승호 기자】 영등포구가 4일 영등포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인 ‘언더랜드’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가 만든 ‘언더랜드’는 관내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여가 공간이다. 여기서는 오락, 휴식, 문화예술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언더랜드’라는 이름도 청소년자치기획단 명칭 선정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만들어 가는 청소년만의 지하세계’라는 뜻이다.
구는 2009년 이후 방치하고 있던 여의도 지하 보도의 활용방안을 검토하던 중 영등포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자치 활동을 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언더랜드’를 조성했다.
‘언더랜드’는 총 면적 853.79㎡의 공간에 △동아리방(3개) △북카페 △오락실 △소극장 △휴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도서, 보드게임, 컴퓨터, 노래방, 농구대, 에어하키, 댄스게임, 당구대 등을 비치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언더랜드’는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위탁관리를 맡아 2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만 휴관한다.
향후 언더랜드의 운영은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 자치기획단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자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aint@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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