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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1 14:18:05
  • 수정 2019-08-31 22: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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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상남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 합동유세 <사진 = 남상오 기자>


【미디어내일N 남상오 기자】지난 29일 창원 상남시장 사거리에서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 및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의 유세가 펼쳐졌다.


더욱이 사전투표일이라 각당 지도부가 총 출동한, 아니 각 당의 모든 역량이 총 투입되어 혈전이 벌어진 현장이였다. 30분 단위마다 각 당의 후보들이 유세가 펼쳐져 신경전이 일부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두 번째로 상남시장을 가득 메운 유세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의 유세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장 위원장,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 지역위원장과 여영국 후보가 참석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이제 민주당과 정의당은 하나가 되었습니다"라면서 "여영국 후보는 공동후보입니다. 정의당 후보인 동시에 민주당 후보"라고 선언했다.


이어 이해찬 당대표는 "민주당은 여영국 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서 이 지역 성산 주민들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결의했다. 이 대표는 "여영국 후보는 도의원 시절 청년기본조례제정, 창원 도시가스값 인하 및 무상급식을 지킨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여 후보의 좋은 일자리 투자협약, 고용위기지역 지정 확대, 창원사랑상품권 발행, 창업제조업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방위산업 투자 확대의 공약을 소개하면서, "이 공약을 지키려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예산이 있어야 합니다. 저 집권여당의 당대표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을 모시고 당정협의회를 통해서 이 모든 약속이 지켜질수 있도록 재정지원 사업을 반드시 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창원경제 회복과 관련하여 "정의당과 민주당이 힘을 합치면 못 할일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는 "오늘 유세차 꽉 차죠. 여러분 믿음이 가죠"라면서 "반드시 여영국 후보를 국회로 보낼수 있겠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미 당대표는 "탄핵 부정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표를 위해서 정의당과 단일화를 이루어주신 권민호 후보님께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면서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성산창원지역위원장의 결단에 경의를 표했다.


이정미 당대표는 "이제 창원에서 완벽한 1::1 구도가 만들어졌다"면서 "5.18망언정당, 탄핵부정정당, 지난 이명박 박근혜정부시절 창원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던 경제실정의 주범들을 제대로 심판할수 있는 구도를 창원 시민 여러분께서 제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념정쟁 듣기 싫다"라는 창원 시민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보수정당들이 주장하는 좌파독재에 대해서 '철지난 색깔론'이라고 비판하며, 이념정쟁 대신 '민생경제정당'인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적폐세력 그리고 국정농단세력을 창원에서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선거다"라며 민주 진보세력에게 또 한번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 <사진 = 남상오 기자>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성산구 지역위원장은 지난 선거운동기간동안 창원시민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단일화'와 '경제살리기'였다고 전했다. 권 위원장은 제 한 몸 던져서 정치 바로 가고, 보다 정의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 단일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와 여영국 후보 아낌없는 단일화를 했습니다. 시민의 뜻에 따라 조건없이 단일화했습니다"라면서 "한표 한표 모아서 여영국 후보가 당당하게 당선되어 성산구를 지켜내고 창원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단일화의 아픔을 뒤로 하고 저의 당선을 위해 함께 해주신 권민호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시작했다.


여영국 후보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 국회 개혁과 정치개혁과제 완수 및 민생정치를 국회에설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불평등을 해소하라던 국민들,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국민들,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던 촛불정신을 뜨겁게 받아 안아 4월 3일 반드시 당선되어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된 4·3보궐선거 창원성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은 14.53%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3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 투표율은 14.37%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4·12 재보궐선거 투표율(5.9%) 보다 8.47% 높은 수치다.


남상오 기자 wisenam@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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