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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6 13:40:15
  • 수정 2019-04-02 00: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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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내일N 김민경 기자/김남미 기자]


자유한국당 전 원내 대표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에 특혜를 받아 입사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청년민중당 김선경 대표는 지금도 취업을 준비하며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사는 청년들이 느끼는 분노를 김성태 의원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 아버지가 가진 권력이 자녀의 대기업 취업으로 이어지는 불공평한 현실에 많은 청년들이 박탈감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남긴 말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제2, 제3의 정유라는 2019년에도 여전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에 부정 채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채용비리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태 의원을 소환해 직접 수사하고, KT 채용비리에 관련된 이들을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처음 의혹이 제기되던 당시, 김 의원은 “딸이 고생 끝에 어렵기로 소문난 KT 공채 채용에 합격해 정규직 입사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 공개 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의원의 딸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김성태 의원은 자신은 잘 모르고, 관여되어 있지 않다는 말 외에는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김성태 의원만이 아닙니다. 자유한국당의 다른 의원들도 줄줄이 부정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T 새노조는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이 KT 법무실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갑윤 의원의 자녀 역시 KT와 관련한 부서에 근무했던 사실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KT 새노조는 김 의원의 딸의 채용비리 의혹 당시, 300명 공채에 35명의 청탁이 있었다는 구체적인 증언이 나왔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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