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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9 19: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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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왕종명 앵커와 윤지오 씨 <사진: MBC 뉴스데스크 캡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지난 18MBC 뉴스데스크에서 윤지오 씨를 초대해 무리한 인터뷰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윤지오 씨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진상 규명을 위해 언론 인터뷰를 하는 와중에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했다. 어제 방송에서 왕종명 앵커는 윤지오 씨에게 장자연 리스트에 있었던 인물들의 실물 증언을 이끌어내기 위해 거듭 질문했다.


윤지오 씨는 실명을 밝힐 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할 수 있고, 그동안 수차례 여러 압박에 시달리며 이사와 도피를 반복해야 했던 상황을 설명했으나, 왕 앵커는 생방송 뉴스에서 이름을 말하는 것이 진실을 밝히는 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며 윤 씨에게 압박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난처해하는 윤지오 씨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 되면서 제보자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특종을 만들기 위해 무례한 태도를 취한 언론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줄을 이었다.


이에 MBC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당사자인 윤지오 씨에게 직접 사과했고, 오늘 방송을 통해 시청자께도 사과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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