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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8 2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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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회담 결렬 후 트럼프의 기자회견. <사진: KBS 캡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 어제(27) 시작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회담 시작 4시간 30분 만에 종료되는 심상찮은 조짐 끝에 협상 결렬됐다. 국내에서 이번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 선언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국민적 기대를 모았으나, 오늘 오후 미 백악관에서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비핵화 향방은 다시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다.

 

북미정상회담 둘째 날 일정은 오전 930분부터 단독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연달아 진행하고, 점심께 업무 오찬을 가진 뒤 양국 정상의 하노이 합의문 서명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확대정상회담이 1시간 30분가량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업무 오찬이 급작스럽게 취소되었고, 원래 4시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은 2시로 앞당겨졌다. 이윽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양국 정상은 비핵화 방안 등의 핵심 쟁점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 하고 회담 장소였던 메트로폴 호텔을 떠나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다.

 

한편 백악관 대변인은 두 정상은 비핵화 및 경제 주도 구상을 진전시킬 다양한 방식을 논의했다며 그들 각각의 팀은 미래에 만날 것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추후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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