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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2 2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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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사진: YTN 캡쳐>


[미디어내일N 김남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의 지난 21일 인터넷 매체 폴리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구설수에 올랐다.

 

인터뷰에서 설 의원은 20대 남성층의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으로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교육 탓이라고 평했다.

 

본인은 유신 정권 이전에 학교를 다니면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꼈던 세대인데 반해 현재의 20대는 이전 정권에서 그런 교육을 제대로 받았는지 의문이 든다는 주장이다.

 

설 의원은 민주화 운동 경력을 가진 의원들이 모인 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이다.

 

바른미래당 김홍균 청년대변인은 이를 두고 여당의 청년혐오라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년들의 (현실에 대한) 건전한 불만을 전 정권의 교육 탓으로 매몰시키는 참으로 비열한 언사라며 설 최고위원은 우리가 받은 민주주의 교육을 탓하지 마라. 청년들의 분노와 서러움을 그저 성숙하지 못한 무능한 인지의 어리광 탓으로 돌리지 마라. 대신 스스로의 무능함과 여당, 나아가 정부의 무능함을 탓하라.”고 말했다.

 

5.18망언 이후 곤혹을 겪고 있는 자한당도 ·돼지 발언을 능가하는 망언이라며 설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설 의원은 오늘 오후 세종시청에서도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생각할 때 그때 교육환경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재차 같은 주장을 하고, “틀렸나? 아닌 것 같은데..." 등의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미 기자 nammi215@usn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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